1. 핸들커버 사용후기
(1) 2017년 12월 30일 : 물건을 받고 저녁 라이딩을 해보았다. 그 날의 날씨는 대체로 온화한 날 즉 영상의 날씨(대략 4℃)에 그냥 맨손으로 핸들을 잡고서 해보니 아닌게 아니라 게시판 또는 블로그에 나온 말을 실감할 정도로 손에서 열이 났다. 전에는 발열장갑을 사용했는데 아주 추운 날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오랜 시간 라이딩할 경우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해야 하는 등 불편하다. 하지만 핸들커버를 이용하니 발열장갑 없이 라이딩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.
(2) 2018년 1월 14일 : 온도 -7℃(영하 7도), 체감온도 -4℃ 핸들커버에 방한 장갑 착용하고서 라이딩하니 (나의 라이딩은 주로 새벽 5시30분 출발 목표 지점 찍고 돌아오는데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, 갈 때는 주로 오르막-완만, 돌아올때는 내리막) 목표 지점까지 가는데 손에 느끼는 감각은 약간 차갑고 무디다는 것이고 목표를 지나 돌아올때는 내리막길이라 달리는대로 하니 손이 약간 시렵다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. 특히 엄지 손가락쪽이, 그 이유는 아래에 서술하겠다. 두번의 기회를 통하여 일단 핸들커버를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다. 영상의 온도라면 언제든지 라이딩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.
(3) 핸들커버의 단점 : 핸들 커버 안에 체열 반사판이 있어서 좋은데 한 가지 문제는 안에 고무밴드의 고리가 2개 있는데 둘 다 같은 크기로 그 중 하나는 기어컨트롤 하는 곳에 걸고 그 다음 하나는 어디에 걸어야 할 지 모르겠으나 핸들 쪽에 걸어두면 좋겠으나 너무 타이트하여 그냥 걸지 않고 사용해 본 결과 2018년 1월 14일의 경우 핸들 커버가 자꾸 뒤로 처진다. 그러니 손목 부분의 공간으로 굉장히 차가운 바람이 들어옴으로써 방한 장갑을 착용했는데도 불구하고 손이 차가워지니 무뎌짐을 체험한다. 이 부분을 좀 기능 개선을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. 고무 밴드의 고리를 잡아 당기면 체열반사판이 있는 부분만 당겨짐(즉 핸들커버와 안의 체열반사판이 각각 따로 놀고 있음), 즉 핸들커버의 몸체도 같이 딸려 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므로 해서 핸들 커버 자체가 뒤로 처지는 현상이 나타남. 그리고 두 개의 고무밴드 고리 중 하나는 기아컨트롤 손잡이에 타이트하게 걸 수 있도록 길이를 더 줄이고 다른 하나는 핸들 끝 부분에 걸 수 있게 길이를 좀 길게 했으면 합니다.
2. 신발커버 사용후기 : 보통 신발커버의 경우 지퍼가 발 뒤꿈치 부분에 있고 그리고 크기가 거의 고정되어 있어 열고 닫는데 사용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. 하지만 도디치의 경우 지퍼가 발 등 옆쪽으로 나 있고 신축성이 있어서 쉽게 열고 닫는데 굉장히 편하다. 하지만 홈페이지에 있는 것처럼 클릿 슈즈를 끼워놓는 채 사용하는 경우는 불편할 것 같다. 위의 2018년 1월 14일의 경우 발열 깔창(온도 5단)을 착용하고 사용해 본 결과 갈 때는 잘 몰랐지만 돌아올 때는 이때부터 뒤꿈치의 밑부분이 점점 감각이 없어짐을 느끼겠고 일단 신발커버의 경우 뒤꿈치 부분의 보온에 취약하고 다른 신발 커버의 경우는 앞과 뒷 부분이 밑에까지 있어 어느 정도 보온이 되도록 처리되어 있는데 도디치의 경우는 뒷 부분은 거의 없고 앞부분은 신발 코만 감싸주므로 보온에 약간 문제가 있겠다. 이 두 부분만 좀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기도 하다.